건설사들이 연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이번 주 전국에서 1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 5143가구(일반분양 1만 19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올해 1월 둘째 주(2만 3469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상당수가 공공 분양 물량이 아닌 민간 공급 물량으로,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분양물량 밀어내기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235-1번지 일원에 ‘논산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가까운 거리에 KTX 논산역, 시내버스정류장,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고 서논산IC와 4번국도, 23번국도도 인접한 위치다. 이 외에도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A39블록 ‘호반써밋웨스트파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포레나평택화양’,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그랜드파크’ 등이 청약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 규모다.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덕정역한라비발디퍼스티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등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