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환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4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7일 전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2014년부터 ‘한국국제법연감(Korean Yearbook of International Law)’을 발행하는 등 세계무역기구(WTO) 대응 논리 구축에 헌신했다.
그는 세계국제법협회(ILA) 한국지부 회장으로 있을 때인 2014년 6월 한반도 관련 국제 현안에서 한국의 입장을 영문으로 소개하는 ‘한국국제법연감’을 창간해 올해 제8권까지 발행했다. ‘국제경제법(2006년·법영사)’ 등 저서를 남겼고 2005년 현암국제법학술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수윤 씨와 딸 최은우 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