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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첫 촬영부터 위기 봉착…동상이몽 극복기

'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스틸 / 사진=TV조선 제공'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스틸 / 사진=TV조선 제공




'복덩이들고'가 첫 촬영부터 위기에 봉착한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한다.



8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 측은 복덩이 남매로 변신한 가수 송가인, 김호중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번째 역조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촬영장에 등장한 복덩이 남매가 남다른 조공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호중은 이탈리아에서 금방 돌아온 듯한 턱시도 차림에 기타를 메고 '트바로티'다운 면모를 뽐낸다. 송가인은 어머니가 직접 담근 고향 진도식 묵은지를 양손 가득 들고 명불허전의 통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만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가득한 만물 트럭을 확인한다. 이들은 "이삿짐 차 같은 사이즈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작다"며 앞으로 더 큰 차로 교체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다. 김호중의 회식 애창곡 '고래사냥'을 함께 열창하며 귀호강 여행의 필수인 노래방 기계를 점검한다.

첫 역조공의 설렘도 잠시, 두 사람은 출발과 동시에 비상 상황에 직면한다. 제작진 긴급 회의까지 소집되며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송가인은 그저 재밌는 듯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반면 김호중은 현실 부정을 유쾌함으로 승화시켜, 현장에 웃음 폭탄을 투척한다는 후문이다.

'복덩이들고'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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