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가 올해 3분기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넘게 증가했다.
GS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7조 3845억원, 영업이익 1조 35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4.29%, 영업이익은 112.56%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1.6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의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21조6343억원, 영업이익 4조 12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인 14조1913억원 대비 52.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1조8353억원 대비 124.95% 증가했다.
GS측은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급등했던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동기대비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등 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