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태원 참사에도…尹 지지율 38.2% '4개월만에 최고'[알앤써치]

긍정평가 2.7%p ↑…부정평가는 2.1%p↓ 59.4%

"정부 대응능력 때문보다는 참사에 따른 영향인 듯"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오르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조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9.4%로 전 주보다 2.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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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측은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부정 평가가 60% 아래로 내려온 것도 역시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부산·경남(PK)과 20~40대에서 이끌었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는 “이태원 참사의 정부 위기 대응능력보다는 참사의 성격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향후 대응에 따라 지지율은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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