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상위 1%의 인테리어 체험 공간으로”…넥서스, 서울갤러리 리뉴얼

”’하이엔드 디자인 허브’ 도약”





하이엔드 인테리어 전문기업 넥서스(NEXUS)가 서울 논현동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오픈 3주년을 맞아 신규 재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서스는 초고가 가구·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1992년 설립됐다. 부엌가구, 거실가구, 침실가구,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며 자체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한다.



서울 갤러리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몰테니(Molteni)그룹의 주거용 가구 몰테니앤씨(Molteni&C)와 부엌가구 다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욕실 제시(Gessi) 등이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폰타나 아르테(Fontana Arte)’ 등 소품도 판매한다. 특히 서울 갤러리 2층에서는 이들 브랜드 제품이 적용된 80평 규모 모델하우스 ‘리얼하우스’가 배치돼 있다. 평당 1500만원 대 가격의 상위 1% 인테리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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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뉴얼을 통해 넥서스는 다양한 신규 전시를 선보인다. 독일 부엌가구 놀테의 쇼룸이 배치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와 콜라보한 ‘아르마니 다다(Armani DADA)’ 금속 판넬 에지를 도어 사이사이에 결합해 간결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선보이는 ‘라티오(Ratio)’ 등 신제품되 전시된다.

서울 갤러리 오픈 후 3년간 넥서스의 B2C 부문 매출은 50% 이상 늘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 매출 21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방문객 수도 늘고 있어 올해 총 매출은 1500억원 달성을 기대한다.

넥서스는 하이엔드와 프리미엄급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고급 신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재건축 시장과 일반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넥서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하이엔드 B2C·B2B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급 감성을 담은 토탈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넥서스를 럭셔리 하이엔드 시장의 디자인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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