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환 대출 지원 대상 확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급격한 금리 인상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대상과 대상 채무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정상 영업 회복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지난 7월 말부터 실시 중이다.



기존에는 신용점수 744점(옛 6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만이 지원 대상이었다. 대환대상 채무도 상호저축은행과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에만 해당됐다.

이번 조치로 지원 대상은 839점(옛 4등급) 이하 중신용 경계 소상공인까지 늘어나고 대상 채무도 은행권으로 확대되면서 지원 폭이 넓어졌다.

개인 또는 법인당 3000만 원 한도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하고 차주 신용도에 따라 연 5.5~7.0%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환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2개 은행 중 선택할 수 있고 법인사업자는 신한은행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