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합참에 '핵·WMD대응본부' 신설…북핵 위협 대응

국방부 내년 1월 1일자로 입법예고

기존 대응센터를 '중장급' 본부로 개편

국방부가 지난 10월 1일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공개한 신형 고위력 탄도미사일(일명 '현무-5')의 시험발사 장면. 향후 전략사령부가 창설되면 고위력 탄도미사일 을 비롯한 우리 군의 주요 북핵억제 자산들을 통합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동영상 캡처국방부가 지난 10월 1일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공개한 신형 고위력 탄도미사일(일명 '현무-5')의 시험발사 장면. 향후 전략사령부가 창설되면 고위력 탄도미사일 을 비롯한 우리 군의 주요 북핵억제 자산들을 통합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동영상 캡처





국방부는 10일 합동참모본부 핵?WMD대응본부를 신설하기 위한 ‘합동참모본부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갈수록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등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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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번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되면 합동참모본부의 기존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대응센터가 핵·WMD대응본부로 확대개편된다. 확대개편되는 본부의 위상은 기존 합참의 4개 본부(정보, 작전, 전략기획, 군사지원)와 동급으로 올라간다. 인원과 조직도 그만큼 보강될 예정이다. 해당 본부장은 중장급 인사에게 맡기는 방안이 저울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핵·WMD대응본부가 신설되면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전략사령부 창설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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