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 산불로 황량해진 땅에 '희망의 나무' 심어

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대 식수

산벚나무 4000여 가구 심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중리 일대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산벚나무 묘목을 식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중리 일대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산벚나무 묘목을 식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의 구성원들이 산불 피해지역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대에 약 4000그루의 산벚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서울 본사,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울산콤플렉스(Complex)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약 100여명의 구성원들이 3일부터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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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활동이 진행된 울주군 내 야산은 2020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약 519만㎡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다.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산업의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온 울산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산림 복원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심은 산벚나무는 팔만대장경의 목판으로 사용될 정도로 목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숲을 조성하는 지역을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이름짓고 내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자라고 숲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주군 일대 산림의 빠른 복구를 위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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