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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0주년 앞둔 헤펠레 그룹, 새 CEO 자리에 Gregor Riekena 취임







2023년 설립 100주년을 앞둔 글로벌 가구·건축 하드웨어 기업인 헤펠레 그룹의 새 CEO 자리에 Gregor Riekena가 선정됐다.

약 20년간 CEO 자리를 맡아온 Sibylle Thierer(현 CEO 시빌레 시에러)가 자리에서 내려가고 2023년 1월부터 Gregor Riekena(그레고 리키나)가 회사 경영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는 헤펠레의 핵심 가치인 ‘비전 있는 기업가 정신’에 따른 세대 변화로, 이미 몇 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Sibylle Thierer는 CEO 자리에서 내려온 후에도 회사를 가족경영소유로 유지할 것이며, 회사 내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0년 유럽기업으로 법적 지위가 바뀐 헤펠레는 회사를 경영하는 책임을 경영진과 이사회로 나누었으며, Sibylle Thierer는 회사 경영 위원장과 중요 프로젝트 승인을 위한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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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kena의 CEO 선임은 헤펠레 주주들과 이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정된 사안으로 1923년에 설립된 헤펠레는 회사 경영진이 높은 수준의 지속성을 보이며 첫 100주년을 맞이했다.

Sibylle Thierer는 “2003년부터 헤펠레 그룹을 운영해 왔다. 20년 동안 거의 약 6,933억 원에서 약 2조 6,356억 원 매출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해 냈다. 내 뒤를 잇는 Riekena는 낙관주의, 용기 그리고 인내심으로 회사를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또 다른 백 년을 향해 이끌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취임하는 Riekena CEO는 2011년 헤펠레 그룹에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했으며, 2015년부터는 CMO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경영에 참여했다. 2011년 헤펠레 그룹에 합류한 이후로 첫 10년 동안 헤펠레 그룹의 브랜드 전략,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그리고 회사 자체 제품 전략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헤펠레 전략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 세대로 진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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