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중구 다운동, 대규모 야생화 꽃단지로 변신

동명대·중구 협약…5000㎡ 부지에 씨 뿌려

전호환(왼쪽) 동명대 총장과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도심 속 대규모 명품 야생화 꽃단지로 조성하는 ‘다운목장’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전호환(왼쪽) 동명대 총장과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도심 속 대규모 명품 야생화 꽃단지로 조성하는 ‘다운목장’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는 울산시 중구와 함께 ‘다운목장’ 일대를 도심 속 대규모 명품 야생화 꽃단지로 조성한다.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공조할 계획이다.



14일 동명대에 따르면 전호환 총장과 김영길 구청장은 최근 구청에서 다운목장 부지내 관광자원개발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어 야생화 꽃단지 현장에서 동명대 재학생들과 중구 관계자 등과 함께 꽃양귀비와 안개초 씨앗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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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동명대는 다운목장 부지 중 5000㎡를 중구에 무상 임대하고 중구는 야생화 꽃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인접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연계해 전국 최초로 도심에서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도심형 자연휴양림과 명품 숲길 조성, 시민학생 참여 교육·관광프로그램, 자연힐링을 통한 삶의 질 제고에 협력하고 동명대 관련 학과생들이 적극 참여토록 한다.

전 총장은 “야생화단지 사업이 산업도시 특성은 강한 반면 관광문화행사와 명소 등은 부족한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름다운 대규모 꽃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물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입화산자연휴양림 명품숲길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숲길 주변에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명대 협조를 얻어 야생화단지 조성에 나섰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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