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보고서 삭제' 연루…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찰청 마포청사 입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찰청 마포청사 입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이 핼러윈 안전사고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55)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에 대해 14일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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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이날 박 부장을 대기발령하고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발령했다.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 부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특수본은 조만간 박 부장을 소환해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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