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탄탄한 대기업 브랜드, 안정성에 브랜드 프리미엄 더해져 인기몰이

올해 분양시장 10명 중 6명이 대형사에 몰려…경쟁률 차이도 더 벌어져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풍부한 자금력에 기반한 재무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갖춘 대형건설사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안정성이 높은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자 10명 중 6명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비중이 46%에 불과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와 기타 브랜드 단지 간 청약 경쟁률 차이 역시 더욱 벌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1~10월) 전국에 공급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12.49대 1)은 기타 브랜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5.73대 1)과 비교해 2.18배 높았다. 지난해 10대 대형건설사 아파트가 1.49배 높았던 것보다 훨씬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와 원자재값의 인상,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축소 등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이 탄탄한 자금 조달력과 안정성 등까지 고려해 청약에 나서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중소 건설사들과 중견사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방에서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와 투자수요가 대형건설사 단지에 우선적으로 몰리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방에서 선보이는 대형 건설사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분양 중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수요자들이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 기대감과 음성에서 공급되는 타 단지와의 상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 첫 자이(Xi) 브랜드 단지이자 음성군 최대 규모의 상징성을 갖춘 단지다.

관련기사



특히 최근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가 부동산 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4~17일) 전국 성인 남녀 4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자랑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이 제공돼 입주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 부담이 없고,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단지 중앙에 약 1만 여㎡ 이상 규모 공간에 잔디가 깔린 ‘중앙광장(엘리시안가든)’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어린 자녀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거나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앙광장 중앙부에는 조형미가 있는 연못과 숲길을 따라 흘러가는 수경시설 등을 도입한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단지 외곽에는 다양한 휴게정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녹음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카페&라운지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