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14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 강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카카오페이와 서울시는 9월 말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을 통해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고,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드는 자기부담금(1만~4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숙박업·음식업·도·소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가입은 선착순이다. 3억 원의 예산 소진 규모에 따라 최대 3만 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가입자는 사업장의 ‘시설 및 집기비품’, ‘재고자산’을 각 5000만 원 한도로 최대 1억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