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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테크컨퍼런스 개최… 레벨4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선도

팅크웨어(084730)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가 14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TECH DAY’를 개최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테크컨퍼런스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현재 개발 중인 SD맵(Standard Definition Map) 과 HD맵(High Definition Map),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맵을 결합한 인티그레이션 맵(Integration Map)을 공개했다.

인티그레이션 맵은 레벨4이상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고정밀지도로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되는 SD맵에서 축적된 정보와 라이다, 카메라 등의 센서를 통해 도로정보를 수집한 HD맵을 통합하여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성과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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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 외에도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탐색 라우팅,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레벨4이상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개발하여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소네트, 팅크웨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자율주행 SW, HW 및 플랫폼 분야의 전문 기관ㆍ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이재관 본부장은 발표 세션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정책ㆍ기술 동향을, 소네트 손준우 의장은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현황과 정밀지도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 기술전략 담당 황재호 상무는 ▲정밀지도 변화감지를 위한 SLAM 이야기를, 모빌리티Map그룹 김택한 그룹장과 모빌리티Tech그룹 함형민 그룹장은 동사의 자율주행 맵 및 라우팅 등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레벨4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 아이나비를 자율주행 영역까지 확장시키겠다.”며, “지적재산권 보호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기술 공개를 통해 미래차 시장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인 ‘악의 조건 주행 환경에서 연속 대응 가능한 Hyper 자차 위치 인식 기술 개발’과 ‘지정구역기반 Point-to-Point 이동 Lv.4 승합차급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선정되어 자율 주행 기술 개발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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