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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발리 주지사 면담…경전철 사업 협력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15일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오른쪽 세번째)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제공=국토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15일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오른쪽 세번째)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 행사에 참석해 양국간 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PGII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주도로 중저소득 국가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출범한 국제 행사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ICT·인프라 분야 등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한국 기업, 정책금융기관 등이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의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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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이날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LRT) 건설사업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발리 경전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전세계 관광객 유치와 G20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한국 정부가 지원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이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공사업부, 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전날 부디 카리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발리 경전철 사업의 추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 주요 파트너국들과 함께 기후 위기, 양질의 인프라 발전 등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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