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흥국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150억…전년비 92.2%↑

누계기준 영업이익 1457억…역대 최대





흥국화재가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흥국화재는 지난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1%, 102.4%, 92.2%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은 1조 2468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44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수익 1조 132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 당기순이익 321억 대비 10.1%, 40.1%, 39.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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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기준 흥국화재 3분기 손해율은 87.9%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전분기대비 1.5%p 개선됐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도 161.3%로 전년말대비 6.0%p, 전분기 대비7.4%p 개선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며 특히 장기보험 실손위험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흥국화재의 실적 성장은 내년에도 보장성보험등에서 수익을 극대화해 이어질 전망이다. ‘맘편한 자녀사랑보험’과 지난 8월 선보인 신규 암보험상품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등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에 주력하며 안정적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대응을 위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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