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1억 원을 모아 ‘탄소 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한다.
현대트랜시스는 16일 충남 홍성군 홍예공원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소 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식수,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 중립 숲은 지난해 충남 예산에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트랜시스 사업장이 있는 서산에 마련된다.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은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걷기 캠페인에 동참, 1억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8000만 보 이상의 임직원 걸음을 기부해 약 13.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탄소 중립 효과로 계산해보면 소나무 약 205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는 “충청남도와 함께 만들어갈 탄소 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 역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