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물리학의 접목을 시도한 책으로, 리더십에 대해 ‘벡터의 성질을 갖는 물리적 힘’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제기한다. 벡터는 작용점(시작점), 방향, 크기의 세 가지 특성을 갖는 물리량을 뜻한다. 저자는 이를 리더십에 대입해 리더가 시작점인 조직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조직이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 다음, 큰 의지로 추진력 있게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해석을 토대로 저자는 리더가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할 인식과 관점 그리고 태도에 대해 물리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다. 실무 현장의 다양한 사례도 담았다. 저자는 리더십이 경제학, 심리학 이론을 많이 차용했듯 물리학과의 통섭도 더는 낯설지 않으리라고 말한다.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