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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파킨슨 치료제 관련 美 특허 출원…파킨슨병서 SNK 잠재력 확인

엔케이맥스(182400)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를 이용한 신경퇴행성 질환치료제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파킨슨병에 대한 SNK의 가능성을 알렸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에게서 관찰되고 있는 파킨슨병은 뇌에 알파-시뉴클레인 등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돼 신경계 손상을 일으켜 발병된다. 이 같은 단백질의 축적은 신경세포 독성을 유발해 세포 사망을 초래한다. 하지만 파킨슨병 치료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치료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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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는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원된 특허에 따르면 약 17일간 배양된 SNK가 인터페론감마(IFN-gamma)를 분비해 손상된 뉴런을 제거하고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하는 등 뇌에서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알파-시뉴클레인 제거를 돕는다. SNK 배양 과정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를 돕는 다양한 수용체의 발현을 높인다. SNK는 NKG2D와 DNAM-1 수용체를 이용해 손상된 뉴런과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반응성 T세포를 제거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유발을 막아 신경퇴행성 질환 악화를 막는다. 특히 CX3CR1 수용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투과할 수 있으며, CXCR3 수용체를 통해 SNK가 뇌 안에서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한편, 최근 엔케이맥스는 미국 파킨슨 재단(Parkinson Foundation)과 파킨슨병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정보 교환 및 인적자원 지원, 임상 참여 기회 모색 및 보조금 지원 등 파킨슨 재단과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의 뛰어난 배양기술을 접목시킨 SNK는 파킨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SNK가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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