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첫날 유비온은 공모가보다 5%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엔젯(419080)은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유비온은 공모가(2000원)보다 낮은 1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40원(2.16%) 오른 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보다 5.8% 낮은 수준이다.
유비온은 2000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업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연간 영업이익 17억2400만 원, 순이익 14억4100만 원을 기록했다. 유비온은 736.72대 1의 경쟁률로 희망 범위(1800~2000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고, 일반 청약에서는 57.80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상장한 엔젯은 공모가(1만 원)보다 낮은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30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13% 높다.
엔젯은 업계 최초로 초정밀 전기수력학(EHD) 잉크젯 기술 상용화와 양산에 성공했다. 또 독자적인 1μm(마이크로미터)급 EHD 프린팅 기술을 확보해 이를 적용한 장비, 부품, 소재를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여러 산업군에서 엔젯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2만5000주에 대해 97만936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49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