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지지율 다시 20%대로 하락…순방 평가 '극과극' [한국갤럽]

11월 3째주 29%…1%P 떨어져

긍정·부정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국힘 32%, 민주당 34%, 정의당 3%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미·중·일 정상을 만났지만 여론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한국갤럽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이달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61%로 지난 1주일동안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한 달간 1%포인트씩 등락하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4주차 30% △11월 1주차 29% △11월 2주차 30% △11월 3주차 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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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와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모두가 ‘외교’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를 꼽은 응답자가 12% 전주 대비 10%포인트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9%, ‘국방/안보’ 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를 내린 이유 역시 ‘외교’라고 답한 비율이 9%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9%, ‘이태원 참사·사고 대처 미흡’ 8%, ‘언론탄압/MBC 기자 탑승 배제’ 3% 등이었다.

자료=한국갤럽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4%였다. 이는 모두 3주째 같은 지지율이다. 정의당은 3%를 기록해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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