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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재전개…北 ICBM 도발 대응 차원

미 공군 'B-1B랜서' 전략폭격기들이 지난 2021년 2월 7일 멕시코만 상공을 편대비행하고 있다. B-1B랜서는 19일 한반도에 재전개됐다. B-1B랜서는 유사시 전술핵 무기 등을 싣고 미군 괌기지에서 한반도로 신속 전개되는 주요 전략자산 중 하나다. 사진제공=미 공군미 공군 'B-1B랜서' 전략폭격기들이 지난 2021년 2월 7일 멕시코만 상공을 편대비행하고 있다. B-1B랜서는 19일 한반도에 재전개됐다. B-1B랜서는 유사시 전술핵 무기 등을 싣고 미군 괌기지에서 한반도로 신속 전개되는 주요 전략자산 중 하나다. 사진제공=미 공군





북한이 지난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도발한 가운데 미국이 이튿날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반도에 재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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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늘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훈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간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하여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상호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유사시 적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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