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쇼핑카트]명품·직구상품 '줍줍' 찬스…돌아온 블프

고물가·환율 여파에도 대대적 할인

G마켓·쿠팡 등 특가 기획전 마련

SSG닷컴·롯데온은 명품 중심 행사


전 세계적인 쇼핑 행사가 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고물가·환율 여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할인 쿠폰과 단독 상품들을 바탕으로 소비 심리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11번가가 오는 30일까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함께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및 지난달 프리(Pre)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게이밍 마우스, 헤드셋, 하드 드라이브, 음향기기 등을 선보인다. 또 총 8000만 원 규모의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해외 직구 상품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라이브(LIVE)11’ 방송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G마켓·옥션도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물가·환율 상황 속에서 건강식품, 명품·패션, 디지털, 생필품·리빙 등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게 상품을 소싱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빅세일 기간 매일 오후 8시에 특집 라이브 방송도 편성하고 전용 특가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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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오는 27일까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매일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 가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하는 ‘카테고리딜’,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 ‘클리어런스’ 등이 마련됐다.

SSG닷컴은 27일까지 ‘SSG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스너클, 지방시,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과 에스티로더, 시슬리, 라메르 등 뷰티 브랜드 등 해외직구 상품을 전면에 선보인다. 당일 자정부터 하루동안 판매하는 ‘오늘의 블랙딜 베스트 12’와 최대 80%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온도 27일까지 ‘블랙위크’를 열고,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전개한다. 선물 수요가 많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또 겨울 시즌 인기 있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컬리에서도 25일까지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1000만 원 적립금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찬스 이벤트가 진행되며, 유명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을 엄선해 최대 62%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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