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와 문화공공외교 활동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예종은 제5회 공공외교주간 행사가 열린 지난 18일 행사장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예종 측은 양측이 문화예술 교류 분야에서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문화공공외교 활동을 위해 씀으로써 한국과 외국 간 이해를 제고하는데 기여하는 차원에서 MOU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MOU 체결 후 첫 협력으로, 공공외교주간 기간 한예종 AT랩의 신작 가상현실(VR) ‘사물(SAMUL)’, 융복합 메타버스 공연 ‘허수아비 AP’를 선보였다. 앞으로 양측은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활용, 여러 협력 사업을 통한 한국 문화의 소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게획이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예종의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로 문화공공외교 활동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이 문화 선진국으로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