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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에 다시 달러강세”…“美 은행도 돈줄 조인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봉쇄가 늘고 있다. AP연합뉴스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봉쇄가 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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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른 달러강세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1.09% 내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39%, 0.13% 하락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수도 베이징과 허베이성 성도 스좌좡, 후베이성 성도 우한의 도심을 봉쇄했습니다. 이 여파가 돌고돌아 미 증시까지 영향을 준 것이죠. 이날 달러인덱스가 107.9까지 급등했는데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연 3.76%까지 내려갔습니다(국채가격 상승). 국제유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올랐다가 사우디가 이를 부인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는데요.



종목별로는 실적 부진에 최고경영자를 교체한 월트디즈니가 6.19% 올랐는데요. 과거 15년간 디즈니를 이끌었던 로버트(밥) 아이거가 돌아오기로 하자 시장이 반긴 거죠. 오늘은 달러와 함께 미국 기업과 가계의 신용 상황, 증시 전망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中 봉쇄 따른 위안화 약세가 S&P 하락의 가장 큰 요인”…노무라 “내년에 체코 등 3개국 외환위기 우려”


우선 증시를 뒤흔든 중국 소식부터 알아보죠. 6월 이후 잠잠했던 중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폭증하고 있는데요. 20일 현재 신규 환자 수 2만6004명, 최근 7일 평균이 2만4390명입니다. 지난해 11월21일에는 신규 환자 45명에 7일 평균 40명이었죠. 베이징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의 스자좡의 경우 21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닷새 간 도심의 6개 구에 봉쇄령을 내렸는데요. 고위험 지역 주민은 집 밖을 나갈 수 없고 중·저위험 지역 주민도 집에 머무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식당과 상업시설 등은 일제히 폐쇄됐는데요. 스좌좡은 인구가 1100만 명에 달합니다.

우한도 이날부더 닷새 동안 도심지역을 막는데요. 산시성의 한청시, 헤이룽장의 하얼빈시 일부 지역도 봉쇄령이 떨어졌습니다. 베이징은 전날 신규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일부 지역의 영화관과 사우나, PC방 등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실내 식사도 금지했는데요.

정밀방역으로 전환하겠다던 중국이 다시 전면 봉쇄를 늘리다보니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중국 경제둔화 우려→안전자산 선호→달러강세→미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겨울이 오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는데 중국이 이런 식의 봉쇄를 이어가면 같은 문제가 지속할 수 있습니다.

찰리 맥엘리고트 노무라 증권 인터내셔널의 매니징 디렉터는 “달러에 대한 역외 위안화 약세가 S&P500의 가장 큰 부정적 거시요인이었다”며 “달러강세의 재시작은 달러와 유동성을 더 옥죄이게 되며 동시에 S&P부터 나스닥, 러셀 지수까지 역풍을 몰고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발생 현황중국의 코로나 발생 현황


전 거래일만 해도 106.9대였던 달러인덱스는 이날 107.9선까지 치솟으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는데요. 이달 초 112를 넘어서면서 킹달러의 면모를 보여줬던 달러는 그 이후 하락세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다시 살아난 겁니다.

중국의 봉쇄 확대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키울 수 있는데요. 중국의 수요감소는 국제유가 하락요인이 되지만 반대로 공급망이 나빠지면서 물건 가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증시 약세요인이죠. 모넥스의 딜 담당 부사장 존 도일은 “모든 눈이 중국과 그들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에 쏠려 있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이 규제를 확대해 성장을 늦추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소시에테 제네럴의 수석 외환 전략가 키트 저클스는 “오늘의 달러강세는 근본적으로 뭐가 달라졌다기보다는 최근의 약세에 따른 반등”이라고 보기도 했지만,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강세가 더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베로니카 클라크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최종금리(terminal rate·터미널 레이트)가 5.00~5.50%가 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실제 노무라 홀딩스는 내년에 체코와 루마니아,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가 외환위기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는 32개 신흥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따진 노무라의 다모클레스 지수에 따른 겁니다. 이 지표는 실질 단기금리, 재정 상태, 외환보유고 등을 보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헝가리는 유럽연합(EU)의 회복기금 지원이 중단된 후 올해 최악의 실적을 낸 신흥시장 통화 가운데 하나”라며 “루마니아와 체코는 달러 대비 8% 넘게 가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희망 때문인지 달러 공매도가 크게 늘고 있다는데요. 지난 주 달러 공매도 계약이 32만1758개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입니다.

“대형 은행, 대출 ‘어느 정도 깐깐’ 비중 26.5%→47.5% 경기침체 수준”…“美 기업 깊은 침체 땐 부도율 6%”


어쨌든 형태는 다르지만 미국도 위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침체인데요.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침체 가능성을 키우고 있죠.

이날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내년 9월까지 미국의 69개 투기등급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부도율이 3.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로 10년 평균(3.1%)보다 높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더 큰 침체가 올 때인데, 이 경우에는 채무불이행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합니다. S&P의 닉 크레이머는 “만약 연준이 침체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린다면 (채무불이행의) 많은 것들이 침체의 깊이와 기간 등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개인도 비슷합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30일 이상 연체한 신용카드 대출자 비율이 1년 전보다 0.5%p 상승해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년 말에는 연체율만 3%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자료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 디스커버, JP모건체이스 발급 카드가 포함돼 있는데요. 사실상 미국 카드 상황을 포괄하다고 봐도 될 듯합니다. 벳시 그라섹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연체율 상승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존 저축감소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더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이 미국 은행들이 돈줄을 죄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QT)을 통해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은행들도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거나 새로 대출을 적게 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달 초 나온 연준의 대출 담당자 조사를 보면, 3분기에 연매출 5000만 달러 이상의 대형·중형 업체데 대한 대출 심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타이트하다’는 대형 은행의 응답이 47.2%로 나왔는데요. 기타 은행은 ‘어느 정도 타이트하다’가 27.3%, ‘상당히 타이트하다’가 6.1%였습니다.

은행 직원 상대 3분기 대출기준 설문. 연준은행 직원 상대 3분기 대출기준 설문. 연준



시간을 거슬러 2분기에는 대형 은행의 26.5%만이 ‘어느 정도 타이트’하다고 했고, 기타 은행은 25% 만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상당히 타이트하다'는 답은 아예 없었죠. 3달 만에 대형 은행의 심사가 상당히 강화된 겁니다. 이런 경향은 소형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조셉 라보르그냐 SMBC 니코 증권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고위 대출 담당자들의 대출기준 강화가 연준의 금리인상 및 대차대조표 축소와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그들(은행)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이런 행동을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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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은행들이 경기침체가 올 것을 대비하기 위해 심사를 강화한다는 의미인데요. 앞서 설명드린 대출조건 강화 비율만 해도 경기침체에 나타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은행들은 경기가 나빠진다고 보면 충당금을 더 쌓고 부실이 우려되는 대출을 회수하고 새로 돈을 풀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올 때 우산 뺏는 경우인데요. 미국 은행의 심사강화는 연준의 긴축 외에 현실에서는 더 많은 긴축이 이뤄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래서 의미가 있는 건데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기준금리가 숫자보다 더 많은 영향을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가 3.75~4.00%인데 금융시장은 금리가 6% 안팎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정책금리와 금융시장의 실제 긴축 정도를 잘 의식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면 너무 조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너무 많이 하면 불필요하게 고통스러운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증시 결과에서 보듯 이 발언은 별다른 영향이 없었는데요. 연준이 그렇게 간다기보다 ‘3분 월스트리트’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본격적으로 비둘기와 매파 사이의 의견이 갈린다고 보는 게 더 맞을 듯합니다. 그런 단계는 됐다는 거죠. 데일리 총재 역시 이날도 기준금리가 4.75~5.25%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큼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직 더 가긴 간다는 건데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12월에 0.5%p만 올릴 수 있다며 “금리인상을 중단하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을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미국밖에 없다 ETF 등에 860억 달러 쏟아져” vs “내년 1분기 3000~3300 바닥 찍을 것”


이제 증시에 대해 보겠습니다. 주말을 거치면서 월가는 약세론자와 강세론자가 서로 맞부딪히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베어마켓(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 하반기 S&P 전망치를 지금과 비슷한 4000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피터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경제와 기업이익이 나빠지는 속도가 느려지기 전까지는 바닥에서 회복하기 어렵다”며 “주식시장의 단기 경로는 변동성이 크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내년 연말 기준으로 조금 오르더라도 더 떨어진 뒤에 가능하다는 얘기인데요. 앞서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도 내년 1분기에 S&P가 3000~3300선에서 바닥을 찍을 것이며 이때가 “엄청난 매수 기회”라고 봤습니다. 연말에는 지금과 비슷한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별도로 과거 사례를 보면 나스닥이 지난 1년 간 약 30% 떨어졌습니다. 1971년 이후 나스닥 출범 이후 30% 이상 하락했던 경우가 딱 4번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이중 3번은 지수가 50% 이상 하락할 때까지 바닥을 찾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데이터트렉에 따르면 △1973. 1월~1974. 10월 -60% △1990. 7월~1990. 10월 -31% △2000. 3월~2002. 10월 -78% △2008. 10월~2009. 3월 -56% 등입니다. 데이터트렉의 니콜라스 콜라스는 “세번의 30% 이상 하락 상황이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때보다 지금과 더 유사하다”라고 했는데요.

반면 황소론자들은 기대가 큽니다. 대표적인 월가의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근거로 “내년에 최대 20% 오를 수 있다”고 점쳤는데요. 오펜하이머의 수석 투자전략가 존 스톨츠푸스는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견고한 노동시장과 소매판매를 근거로 “올해의 S&P 랠리가 내년에 더 좋은 날이 올 수 있다는 전조”라고 봤습니다.

웰스 파고의 주요 미국 경제 전망. 웰스 파웰스 파고의 주요 미국 경제 전망. 웰스 파


전고점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미국뿐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모닝스타 다이렉트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 미국 주식 뮤추얼과 상장지수펀드(ETF)에 860억 달러가 쏟아져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는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데 첫번째는 지난해의 1560억 달러였다는데요. 경기침체를 피하기 힘든 유럽과 코로나19 재확산에 규제카드를 다시 꺼내는 중국 등을 고려하면 미국이 가장 낫다는 거죠. MSCI 컨트리 올 월드 인덱스(Country All World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2%라고 합니다.

박스권에 대한 예상도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리테시 사마디야는 “금융시장이 두가지 매우 다른 결과를 낳는 이야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하나는 연준이 실업률을 너무 높이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냉각시키는 연착륙이며 다른 하나는 경기침체인데 침체는 위험자산의 추가 하락을 시사한다. 두 가지 모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시장이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음을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명확한 것은 이번 주가 추수감사절 주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감소하고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인데요. 미 경제 방송 CNBC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거래일 감소와 투자자들의 휴가로 인한 거래량 위축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의 베어마켓 랠리가 미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만 지나면 12월이 코 앞입니다. 11월 고용보고서가 현지 시간 12월2(금)일에 나옵니다. 이날 현재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중앙값이 20만 명으로 10월(26만1000명)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예상치 최저 15만 명, 최대 25만 명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의 소비 상황을 잘 지켜보면서 이번 주 커질 수 있는 변동성에 대비해야겠습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유튜브 생방송] :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섬머타임 종료로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방송에서는 ‘3분 월스트리트’ 기사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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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파고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측

지금부터는 여분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웰스 파고가 자체 모델로 분석한 월드컵 16강 및 우승 후보에 관한 전망치가 있는데요. 재미삼아 보시면 될 듯합니다. 웰스 파고는 각국의 경제와 외환시장의 펀더멘털을 측정하는 모델을 바탕으로 각국 축구 대표팀의 FIFA 순위와 최근 10경기 분석(득점 수, 실점 수), 과거 월드컵 순위, 개별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의 능력치 척도화, 주요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 등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2018년 월드컵에 적용해본 결과 16강 진출팀 가운데 13개를 맞췄다고 하네요.

올해 우승팀은 브라질이고, 안타까운 것은 한국은 16강 명단에 없으며 놀라운 것(?)은 우리와 같은 조인 H조의 우루과이를 우승을 넘볼 수 있는 다크 호스로 꼽았다는 점입니다. 웰스 파고의 모델이 얼마나 맞을지 궁금하네요.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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