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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2200~2750 전망…2분기 변곡점"

NH투자증권 '인베스트먼트포럼' 개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NH인베스트먼트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NH인베스트먼트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내년 코스피지수를 2200~2750으로 전망했다. 물가 하락 모멘텀을 반영하는 1분기와 실물경기 둔화를 반영하는 2분기의 변곡점을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엠배서더호텔에서 ‘2023년 전망 NH인베스트먼트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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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를 2200~ 2750포인트로 전망했다. 내년 투자 아이디어로는 산업 사이클의 변화가 있는 업종(반도체·조선), 인플레이션 및 경기 사이클의 변화로 할인율 부담이 해소되는 업종(헬스케어·인터넷)과 풍부한 현금 가치가 부각되며 실적 악화 이후의 변화가 예상되는 딥밸류 기업들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 테마 및 정부 정책(원자력·신재생), 서비스 자동화 확대(로봇) 등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 있는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개인 및 기관투자가를 직접 초청해 국내외 투자 전략과 주요 산업 전망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핵심적인 발표가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포럼에 참석해주신 많은 투자자분이 2023년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져가실 수 있었기를 바라며 향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뛰어난 분석 역량으로 보다 적극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인 정지훈 교수의 ‘2023년 IT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했다. 국내외 경제 전망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내년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2차전지·바이오·플랫폼 등 테크와 성장주에 대한 산업 전망, 채권과 크레디트 전략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NH인베스트먼트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와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기 흐름과 침체 우려 등이 2023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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