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 사진=SBS 제공‘소방서 옆 경찰서’측이 25일 진호개(김래원)과 관련한 주요 의혹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는다. 드라마의 중심이자 사건을 몰고 다니는 진호개는 강력 범죄를 쫓는 형사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3회 만에 진호개에 관한 미스터리한 점들이 속속 발견돼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 진호개 의혹 키워드 1. “살인” - “사람 죽이고 뻔뻔하게 경찰?” 충격적 대사의 진실은?
지난 3회에서 진호개는 봉도진(손호준)과 공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봉도진, 송설(공승연)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진호개는 송설이 “이봐요. 진돗개 아니, 똥개! 거기까진 좋은데, 미친개는 하지 말죠”라고 하자 “세상엔 미친개도 필요해. 민간인이 물리기 전에, 먼저 잡아채야지”라는 단호한 태도를 내비쳤다. 진호개는 자신을 찾아온 마태화(이도엽)가 “사람 죽이고도 뻔뻔하게 형사 노릇 해도 되냐?”라는 한마디를 던지자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살인자의 심리와 방법을 완벽하게 꿰뚫었던 진호개에게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진호개 의혹 키워드 2. “편의점 알바생” - 최고 빌런 마태화도 떨었다! 편의점 알바생은 누구?
편의점 안에서 진호개와 송설이 담소를 나누던 장면 속에도 진호개와 연결된 미스터리가 포착됐다. 진호개와 송설은 자연스럽게 연애와 관련한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 상황을 마태화의 변호사 양치영(조희봉)이 몰래 지켜보며 찍고 있었음이 확인돼 섬뜩함을 안겼다. 그런데 양치영은 사진을 보다가 깜짝 놀라 마태화에게 곧바로 사진을 보여줬고, 마태화는 사진 속 편의점 알바생에게 집중하며 “이 자식 들키면 우리 전부 끝장이야”라고 두려워했다. 파란의 핵이 될 편의점 알바생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 진호개 의혹 키워드 3. “종이학” - 1회부터 꾸준히 등장한 종이학, 그리고 현서의 정체는?
진호개는 언제나 당당했지만, 종이학을 보는 순간만큼은 슬픔을 내비쳤다. 진호개는 징계위원회에서 비장하게 종이학을 접었고, 태원 경찰서에 와서도 항상 책상 안에 종이학을 넣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진호개는 마태화가 대립 중 종이학을 내밀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진호개가 가지고 있던 ‘현서’라고 적힌 핑크색 카드지갑과 소녀의 사진이 있던 숲, 그리고 숲에 있던 나무 상자 속 수많은 종이학은 대체 무슨 의미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쫄깃한 수사와 더불어 미스터리함도 배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주 방송될 4회와 5회에서는 진호개를 향한 또 다른 의혹의 조각이 드러난다. 꼭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4회는 이날 밤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