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시, 평일 야간·휴일에도 걱정없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응급실 대신 대기시간과 비용 부담 적어…두정이진병원 선정

천안시가 지정·운영하게 될 달빛어린이병원 홍보이미지. 사진제공=천안시천안시가 지정·운영하게 될 달빛어린이병원 홍보이미지. 사진제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내달 1일부터 두정동 소재 ‘두정이진병원’이 천안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지사 지정 소아 진료 기관이다.



두정이진병원은 천안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프라자약국과 협력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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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응급실보다 대기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 시간대나 공휴일에도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겪게 되는 진료비 부담 최소화 및 응급실 환자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의료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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