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고대안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도입 본격화

상급종합병원 3곳 신규 도입

현재 전국 병원 52곳 공급 중

비급여 5개월만 7000여건 처방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사진 제공=와이브레인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사진 제공=와이브레인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상급종합병원 도입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충북대병원 세 곳의 상급종합병원에 마인드스팀을 새로 도입하면서 상급종합병원으로 공급처를 넓혔다.



마인드스팀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 후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되고 비급여 고시를 받아 국내 정신과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비급여 고시 이후 5개월 만에 약 7000건이 넘는 처방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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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전국 총 52곳의 병원에 도입됐다. 이번 상급종합병원 3곳을 비롯해 의원급 40곳, 정신병원 6곳, 종합병원 3곳 등에서 처방하고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지난 6월 비급여 고시 이후 마인드스팀은 전국의 의원급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도입이 됐고, 최근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도입 관련 문의가 많졌다”며 “이번 상급종합병원 정신과에 입점을 계기로 전국 정신과 병원 내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통해 원내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2020년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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