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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보러 왔어요"…신세계免, 필리핀 단체 관광객 유치

17명 5박 6일간 일정

드라마 촬영지 시작으로

신세계 본점 VM 관광

필리핀 단체 관광객들이 신세계본점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필리핀 단체 관광객들이 신세계본점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004170)면세점은 지난 27일 필리핀 단체 관광객 17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단체 관광객은 촬영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24일 입국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남이섬, 주문진 등 K드라마 ‘도깨비’, ‘겨울연가’ 촬영지를 방문했다. 마지막 날 관광객들이 신세계면세점 쇼핑 후에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보기를 요청했다. 이에 중앙우체국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이후 자연스럽게 명동거리까지 즐겼다.



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는 “필리핀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가 화제가 되면서 이를 즐기려는 단체로 미디어파사드가 종료되는 내년까지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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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컨셉트로 꾸미는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연말에는 꼭 와봐야 할 장소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는 총 3분여 가량 영상 속에 크리스마스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설경 위를 달려 도착한 마법의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장식물인 다채로운 컬러의 오너먼트와 선물 박스, 대형 트리와 함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영상의 마지막엔 ‘드리밍 오브 크리스마스(Dreaming of Chirstmas)’라는 문구를 더해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지난 4월 40명에서 11월 4000명 대로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겨울 체험’을 즐기는 동남아 관광객 특성상 2월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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