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산엑스포 랩핑' 아이오닉5, 파리 에펠탑 주변 누볐다

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아이오닉5·코나EV 등 파리 주요 지역 순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차량이 프랑스 파리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그룹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차량이 프랑스 파리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그룹





현대차(005380)그룹이 지난 28~29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 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친환경 차량으로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적극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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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차량은 총회가 진행된 팔레데콩그레 및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 주변에서 운행했다. 총회 참석을 위해 모인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 인사와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고려해 유치 활동 과정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등 친환경 차량을 활용했다. 현대차·기아(000270)의 현지 판매 거점에선 부산의 경쟁력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와 안내 책자를 비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 170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투싼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유치 후보국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경쟁력과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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