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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74억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 “누적 수주 535억 달성”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디에스케이(109740)가 지난 9월 LG전자에 2차전지 제조용 장비를 수주한 데 이어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디에스케이는 LG전자와 7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8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19일까지다.




지난해 8월 디에스케이는 국내 굴지의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에 1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해당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2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





디에스케이는 2차전지 사업의 수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총 103.5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2차전지 신규 공장을 취득했으며, 화성공장 완공 시 기존 대비 CAPA가 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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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에도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설, 인력 충원 등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에스케이는 본원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2차전지, 모바일 로봇 물류 장비, 레이저 광학 모듈 검사 장비 등 신규 사업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디에스케이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차전지 장비 분야 매출확대를 위해 투자 및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 디에스케이는 신규사업으로 2016년 프로톡스를 인수해 보톨리눔톡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끝>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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