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SDS 브라이틱스AI 'IDC 주요 사업자' 선정

국내 첫 3대 시장조사기관 등재

아마존·IBM, 한단계 높은 리더에





삼성SDS의 브라이틱스AI(Brightics AI)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DC가 선정한 ‘주요 사업자(Major Player)’에 등재됐다. 이로써 국내 기업이 만든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가트너 등 3대 시장조사기관 모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SDS 브라이틱스 AI가 국내 기업 최초로 IDC MarketScape의 AI Lifecycle Platforms 부문 Major Player로 등재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두, 데이터쿠, 데이터로봇이 삼성SDS와 같이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리더(Leader) 등급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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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 영역을 아우르는 데이터 토탈 플랫폼이다. 이를 이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도 신속하게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며 시각화 기능까지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AI 모델을 만들고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관리,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조, 물류, 금융, 건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주 쓰는 분석 모델을 200개 이상 제공하고, 데이터에 적합한 분석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기 때문에 신제품 수요 및 운송 물량 예측, 공장·건물 설비 이상 감지, 공항 터미널 혼잡도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 SCP(Samsung Cloud Platform)는 물론, AWS, MS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해 호환성이 높다. 이번 등재로 이 솔루션은 앞서 가트너, 포레스터를 포함 국내 AI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3대 시장조사 기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DC 리포트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뛰어난 편의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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