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뱅크 델리오가 △솔라나(SOL) △폴카닷(DOT) △테조스(XTZ)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등 글로벌 가상자산 5종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스테이킹이란 가상자산의 일정 지분을 예치해 이자를 지급 받는 서비스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해당 플랫폼의 운영 및 검증에 참여하며, 이에 대한 보상을 가상자산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가상자산이 스테이킹 가능한 것은 아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합의 알고리즘 중 지분증명방식(PoS) 및 위임지분증명(DPos)을 채택한 블록체인에서만 가능하다. PoS이란 지분을 바탕으로 검증인들이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검증인의 지분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즉, 본인의 지분을 직접 또는 검증인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면 보상을 받는 것이다.
델리오는 신규 출시하는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사는 대부분 해외 서비스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스테이킹 보상의 10%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는 반면 델리오는 가상자산별 3~6%의 스테이킹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델리오는 스테이킹 보상으로 가상자산 별 최대 16.17%의 연이율을 제공하며, 향후 6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추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고객들께 경쟁력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델리오 만의 경쟁력 있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이더리움 2.0을 비롯해 60여종의 글로벌 가상자산 스테이킹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