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학교에 간 ‘LG 클로이 로봇’…디지털 교육 돕는다

쇼핑몰, 호텔, 병원 이어 사회 곳곳 공급

경북 구미 사곡고에서 학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제공=LG전자경북 구미 사곡고에서 학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쇼핑몰·호텔·병원 등에 이어 교육 현장에도 LG 클로이 로봇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지난달 경북 구미 사곡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북 지역 초중고교 수십여 곳에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클로이 로봇을 교육 목적으로 학교에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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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급하는 클로이 가이드봇은 제품 앞뒤에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 등도 갖췄다.

이 제품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에 주로 활용될 방침이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로봇을 직접 구동하거나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로봇 디스플레이에 상영하고 공지사항 등을 알리는 데도 활용한다. LG전자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로봇 안의 교육 관련 콘텐츠와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쇼핑몰·호텔·병원 등 다방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LG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디지털 교육을 비롯한 여러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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