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축제 ‘대전맨몸마라톤’, 3년만 열린다

1월 1일 11시11분11초 출발

이색적인 바디페인팅 참가자에게 특별상 시상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맥키스컴퍼니가 2020년 개최한 ‘대전맨몸마라톤’ 참가자들이 갑천변을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맥키스컴퍼니가 2020년 개최한 ‘대전맨몸마라톤’ 참가자들이 갑천변을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 일원에서 ‘대전맨몸마라톤’을 3년만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맨몸마라톤은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모아 매해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km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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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코로나19로 2년간 행사가 중단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전맨몸마라톤이 2023년 새단장해 3년만에 재개된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를 입고 달리며 새해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있는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재미난 바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또한 맨몸마라톤 코스는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의 갑천길을 따라 엑스포다리, 유림공원, 갑천변 등 자연과 도심의 경계를 누비고 아름다운 갈대숲과 맑은 물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의 평지코스로 마라톤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크지 않다.

이번 행사는 2023년을 맞이해 참가자 2023명을 선착순 모집중이고 유료참가자 기준 20명 이상 단체접수 시 부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이제우린과 함께하는 ‘뻔뻔(funfun)한클래식’ 공연과 이제우린사진관(인생네컷), 위시월(소망메시지 달기), 무료 떡국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안전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새해 첫날 맨몸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2023년을 힘차게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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