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에 원작 웹소설의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자사 플랫폼에서 연재한 동명의 원작 웹소설 매출이 웹툰과 드라마 공개 후 230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웹툰·드라마 공개 전후의 웹소설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4년 전 완결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해 9월 네이버 웹툰, 지난달 드라마로 차례로 공개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문피아가 2017~2018년 연재한 작품이다. 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짜릿한 복수극이다. 드라마는 ‘부부의 세계’에 이어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 중이다. 향후 영어와 일본어 등 해외 플랫폼에서의 웹툰 연재도 계획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또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