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민선 8기 첫 자치구 방문 마지막 행선지인 유성구를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마을버스 재정지원금 상향 및 통합 운영을 요청했고 주민들은 △유성구 보훈회관 건립 지원 △유성복합터미널 조속 추진 △안산 첨단국방 산업단지 조성 △환경시설 주변지역 공동이용시설 건립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사업 조속 추진 △대전시립정신병원 이전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유성마을버스 재정지원에 대해 “시에서도 자치구 재정 여건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향후 지원금 재조정 시 상향 지원에 대한 검토를 추진하겠고 통합 운영에 대해서는 유성구의 사전 행정조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또한 “유성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제2대덕연구단지 및 호국보훈파크 조성,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우주산업클러스터 등 민선 8기 핵심과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유성구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유성구청장과 주민 의견을 들었다. 정용래 구청장은 대전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유지 사용 협조와 시비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