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홀딩스 목표가 33만→39만원…리튬 사업 가치 반영"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의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부문 사업 가치를 목표가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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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은 리튬사업에 2030년까지 총 6조 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리튬 가격을 톤당 3만 달러로 가정할 시 2030년까지 기준 기존 사업의 50% 수준에 육박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된다. 리튬 자회사들은 비상장사 지위 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포스코홀딩스의 기업가치에 온전히 반영되기에 마땅하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광석 리튬 사업은 2.76% 지분을 인수한 호주 리튬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로부터 스포듀민 정광을 공급받아 국내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제련한다"며 "내년 공장 준공이다"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포스코 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를 생산하는 신사업에도 주목했다. 안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은 1단계로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까지 최종 제련할 계획이고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라며 "2단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아르헨티나에서 탄산리튬까지만 생산하고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고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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