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中 방역 완화에 화장품주 강세

여행·면세업·카지노주도 상승세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다. AP연합뉴스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하자 화장품 및 여행, 면세업 등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LG생활건강(051900)은 전 거래일 대비 5.37% 오른 70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4.56% 오른 13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산업(018250)(6.68%), 스킨앤스킨(159910)(19.01%), 토니모리(214420)(8.98%) 등도 상승세다. 노랑풍선(104620)(5.93%), 참좋은여행(094850)(5.91%), 하나투어(039130)(5.89%), 모두투어(080160)(3.89%) 등 여행주와 호텔신라(008770)(4.47%), 신세계(004170)(4.22%), 현대백화점(069960)(3.02%) 등 면세점주도 상승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4.02%), GKL(114090)(2.88%), 강원랜드(035250)(2.03%) 등 카지노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리오프닝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고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