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국어·영어 다 하는 'AI 앵커'…'딥브레인AI'가 개발

CES2022에서 한 차례 공개 후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거쳐

방송에서 상용화 가능해져

한국어, 영어를 구사하는 AI앵커. 사진 제공=딥브레인AI한국어, 영어를 구사하는 AI앵커. 사진 제공=딥브레인AI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지난 2일 아리랑국제방송 사옥에서 열린 ‘기술연구소 4주년 MAX 프로젝트 시연회’에서 한국어, 영어 모두 구사 가능한 ‘AI 앵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MAX 프로젝트 시연회는 아리랑 융합기술센터 기술연구소 발족 4주년을 맞이해 차세대 융합 방송 기술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로 추진해온 메타버스, AI, 확장현실(XR) 프로젝트와 기업 공동 연구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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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딥브레인AI는 국내 방송 분야 최초로 한 문장 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AI 앵커를 선보였다. 지난 CES2022에서 공개된 이후 다국어 음성 합성 모델 연구로 고도화된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과정을 거쳐 실제 방송에서도 상용화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딥브레인AI는 기술검증 등 AI 앵커 상용화를 위한 기술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리랑TV 방송에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TV 방송 특성상 영어와 함께 정확한 한국어 발음 구사가 필요하다. 딥브레인AI는 이번 AI 앵커 상용화를 통해 해당 수요를 해결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앞으로도 아리랑TV와 꾸준한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휴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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