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래 나이팅게일 다짐…영산대 간호학과 제13회 선서식

106명 참석…간호사 윤리와 원칙, 생명존중 의지 다짐

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최근 양산캠퍼스에서 간호학과 2학년 학생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선서식은 간호학의 토대를 다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리며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원칙을 맹세하는 간호학과만의 전통적인 행사로, 앞서 6월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12회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임상실습(3학년) 전에 간호사로서 다짐하고자, 이번 행사부터 대상을 2학년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선서식에는 최귀윤 전 울산시간호사회장, 박두애 웅상중앙병원 행정부원장 등 인근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영산대 간호학과 이한나 동문회장, 재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특히 간호학과 동문회와 웅상중앙병원이 발전기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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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식 대표 간호학과 2학년 박영채 학생은 “다짐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훌륭한 의료인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간호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는 현장실습에 첫 발을 떼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생명존중과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짐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사 역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예비간호사로서 소명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간호학과 졸업생은 임상간호사뿐 아니라 국제간호사, 보험심사간호사, 임상 전문간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며 “우리대학의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혜로운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대 간호학과는 졸업생들이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취업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핵심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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