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기업들이 수기 처리로 불편을 겪던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전문건설 4개 분야 관련 협회에 대한 나라장터 계약 실적증명서 제출이 앞으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루어진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에서 이루어진 계약 실적증명서 온라인 연계·전송 서비스 대상을 4개 협회에서 8개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종전에는 대한건설협회, 건설산업정보원, 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4개 협회에 대해서만 온라인 전송이 가능했으나지난 2일부터 온라인 서비스 대상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협회, 문화재수리협회, 한국소방시설공사협회에까지 확대됐다.
한국소방시설공사협회는 자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확대 시기에는 제외됐다.
조달청은 과기정통부 주관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했고 사업예산 전액을 과기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0만건 이상의 나라장터 계약 실적증명서에 대한 관련 협회 제출 업무가 수기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조달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실적증명서 처리가 온라인으로 개선됨에 따라 조달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자원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돼 조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달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종이기반의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