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엔원에너지(270520)로 나타났다. 현대로템(064350), SAMG엔터(419530), 에스티팜, NAVER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엔원에너지로 조사됐다.
지엔원에너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이 방한해 우리 정부와 주택·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 외교를 펼친다는 소식에 매수가 몰렸다. 지원엔에너지가 하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지열냉난방시스템과 연료전지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 영역에서는 친환경 자연 에너지인 지중 열을 이용해 건물 및 시설물의 냉·난방 시스템설치 시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잠실 제2 롯데월드, F.E.D 미군 기지, 세종 정부청사 등의 대형 프로젝트뿐만아니라 부산대 양산병원과 같은 병원 건물의 지열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중이다.
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K2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는 등 모멘텀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관련해 철도 부문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와의 1차 이행계약 이후 이르면 연내 2차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크고 안정적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에서 K2 전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매수 3위인 SAMG엔터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앞서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간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SAMG엔터 경쟁률은 44.73 대 1, 공모가는 1만 7000원으로 결정됐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3차원(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작으로 '레이디 버그'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등이 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신규 지적재산권(IP) 제작과 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매도 1위는 포스코엠텍이다. 현대로템, 카카오페이(37730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이엔플러스(074610)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매수 1위는 현대로템이었다. 나무가(190510), 이엔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도 현대로템이다. 카카오뱅크(323410), 이엔플러스, 오파스넷(173130), 카카오페이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