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에게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진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도 경고했다. 이들은 "아티스트 IP를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입대 첫 주자인 진은 오는 13일 경기 연천 모 사단의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진은 이곳에서 5주간의 훈련을 받고 부대에 배치된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 만 30세로,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한 바 있다. 병역 특례에 대한 찬반이 계속된 가운데, 진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이후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2025년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