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대만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LS)’를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SLS는 쇼피 셀러들을 위한 원스탑 물류 서비스다. 셀러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경기도 김포에 있는 국내 물류센터로 보내면 쇼피가 통관 및 해외 현지 배송을 진행하며, 주문 수량만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기존에는 국내 셀러들이 태국에 SLS로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화장품·식료품·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태국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히고 싶은 셀러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 중 하나다.
쇼피코리아는 태국 SLS 확대를 기념해 쇼피 태국에 신규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90일간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쇼피 태국 홈페이지 메인에 브랜드가 노출되는 ‘글로벌 딜’ 구좌를 제공하는 등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이커머스 성장세와 한류 열풍이 거센 태국에서 이번 SLS 확대는 한국 판매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셀러들에게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류 서비스 및 상품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