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직장인과 기업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임플로이랩스와 ‘채용 매칭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원티드랩의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임플로이랩스의 경력 관리 플랫폼 ‘잡브레인’ 간 연동을 추진한다. 각 서비스 이용자는 회원 연동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를 손쉽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잡브레인 이용 중에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바로 지원할 수 있다. 구직활동을 위해 각각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하며 이력서를 따로 관리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셈이다.
잡브레인은 경력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학력 및 경력 검증 시스템을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를 활용해 이력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봉?급여?세금 등 소득관리 기능과 같이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최근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다.
임플로이랩스는 잡브레인의 경력 및 소득관리 기능을 원티드 이용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력서 작성부터 처우 협의에 이르는 구직 과정이 한결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 임플로이랩스 대표는 “이제 잡브레인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원티드랩과 협업을 통해 구직자의 채용 경험을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매칭 시장을 더욱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임플로이랩스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하며 HR테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