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를 하다 격분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웃 주민에게 호미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낮 2시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 노상에서 이웃 주민인 60대 B씨에게 호미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윷놀이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변에 있던 호미를 사용해 B씨의 머리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도구를 사용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