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野, 오늘 예산안 최종 담판 시도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막판 협상을 이어간다. 예산안이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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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에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도 만나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여야는 수차례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법인세·종합부동산세(종부세)·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예산부수법안의 주요 내용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주말에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보고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시한이 11일이기 때문이다. 원내 협상 결과에 따라 주말에 의원총회 및 본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이 있어 양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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